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간 열여섯번째 달

회사

  • Next.js에서 open graph 정보를 넣는 것, 웹뷰와 앱의 통신을 통해 모달창을 띄우는 것 등 간단하지만 웹과 앱을 아우르는 새로운 작업들을 했는데 한 번 더 우리 서비스의 구조를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 앱의 서로 다른 웹뷰 스크린에서 스토어를 공유하게끔 하는 방법을 고민하면서 (결국엔 각 스크린에서 fetch를 다시 하는 것으로 했지만) store객체를 직렬화하거나 window 객체에 함수를 심는 등 다양한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
  • 정규표현식으로 링크텍스트를 hyperlink화 하는 기능에서 버그가 있었는데, 요정님이 정규표현식 처리하는 JS 메서드버그 때문이라는 것을 찾아내서 엄청 존경스러웠다.
  • 업무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개인적인 일로 연차까지 많이 써서 일을 많이 안 했다. 머쓱

스터디와 모임

  • 우아한 기술블로그에 게재될 회고 글을 스터디원들과 함께 작성했는데, 내가 읽어도 너무 재밌다(?). 얼른 발행되기를…
  • 코딩 동기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다음 타자는 나인가…?!
  • 인프콘에 다녀왔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세션도 듣고 반가운 얼굴들도 봤다. 컨퍼런스 좋아~
  • 직장 동료(였던 분)들과 오랜만에 만나 근황도 나누고 식사를 했는데, 다들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에 기분이 좋았다. 회사에서도 재밌었는데 사적으로 만나니까 더 재밌었다.

느낀 점

  • 연차를 많이 쓰고 일도 적었어서 8월을 날로 먹은 느낌이지만, 마침 다시 스터디도 시작하고 일도 많아지니 내가 무릎을 꿇었던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고 생각하고 9월을 잘 보내자
성공을 위해 나를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게 자기 규율(self-discipline)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지속할 수 있게끔 하는 능력이 자기 규율이다. - 김겨울 유투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