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액트 네이티브에서 구른 열두번째 달

회사

  • 어플이 웹뷰에서 전면 리액트 네이티브로 스택이 변경되었다.
    • 오랜만에 새로운 것을 배우는 재미 GET
    • 이젠 모바일 어플 사용이 웹페이지 사용보다 더 보편적이니 네이티브도 배워두면 좋을 것 같다.
    • 스크롤이나 애니메이션 처리, 스크린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익숙하지 않아서 더 많이 만져봐야 할 것 같다.
  • 지난 달 이해하느라 피 본 A/B 테스트를 이제 종종 쓰게 되면서, 지난 달 머리 부여잡고 좌절한 게 헛되지 않은 것 같아 기뻤다.
    • 미누캉님이 만든 모듈을 통해 A/B 테스트를 코드에 쉽게 적용할 수 있었다. 나도 얼른 타인이 편히 사용하는 도구를 만들고 싶다.
    • 데이터팀과는 서로 신세를 많이 지는 관계가 되었다. 이래서 사람이 착하게 살아야…
  • 조직개편이 되었다. 같이 일해본 적 있는 분들과 한 팀이 되면서 새로운 시너지가 기대가 된다.

스터디와 모임

  • 개발직군 취준생들의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리뷰를 계속하고 있다. 다들 나보다 더 휘황찬란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데, 취업 시장이 쉽지 않은가 보다.
  • 다들 바빠서 FEonTheBlock을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매 주 만나다 안 만나니 괜히 보고싶고 그렇네 (코쓱)

기타 즐거운 이벤트

  • 회사에서 맥북을 교체해주었다. 겸사겸사 개발환경 세팅도 다시 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재시작.
  • 이직하시는 분들도 있고 육아휴직으로 떠나는 분도 계셔서 페어웰을 했다. 행복하세요 흑흑.
  • 1년을 채웠다. 1년 경력을 채웠다는 것도 뿌듯하고 15일의 휴가와 퇴직금도 나오니 뭔가 기분이 좋다.

느낀 점

  • 어수선한 상태에서 요청오는 대로 마구잡이 개발을 하니깐 실수도 잦고 이래저래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 정신 똑띠 차리고 내가 뭘 개발하는지 아주 잘 파악한 상태에서 업무를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4월도 이래저래 바빴다. 5월부터는 새로운 분들과 함께 내 페이스를 잘 챙기면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 할 줄 아는 것이라곤 컴파일 안되면 껏켯하는 거랑 노드모듈 날리고 다시 설치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은데 어느새 1년을 채우다니… 감개가 무량하지만 이제는 조금 더 몰입과 성장을 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성공을 위해 나를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게 자기 규율(self-discipline)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지속할 수 있게끔 하는 능력이 자기 규율이다. - 김겨울 유투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