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예제로 배우는 CSS 설계 실전 가이드

책 소개

  • 다양한 예제로 배우는 CSS 설계 실전 가이드는 프로그래밍 처음 입문한지 두어달도 되지 않은 시절 HTML/CSS 선생님이 추천하셨던 책이다.
  • 최근(2021년 2월) 출간되어 CSS 설계 방법론의 최신 동향이 잘 반영되어 있으며, 일본어에서부터 번역된 거라서 그런지 다른 영어 번역서보다 훨씬 수월하게 읽힌다.
  • CSS가 이제는 특정버전이 아닌 모듈별로 표준 스펙이 매겨진다는 것 등을 정확히 설명하는 걸 보면 다른 내용도 신뢰할 수 있는 자료라고 생각된다.
  • 책 제목에 충실하게 예제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책인데, 시간내어 하나하나 읽기보다는 어떤 예제들이 있는지 파악한 후 나중에 프로젝트나 실제로 UI를 구현할 일이 있을 때 찾아보는 것이 더 좋겠다. (나는 개인적으로 아코디언 UI가 어떤 식으로 만들어지는지 궁금해서 그 부분만 읽었다.)

인상 깊은 부분

  • 대부분 실무적인 예제코드라 딱히 인상에 남을 정도의 명언은 없지만 CSS 설계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역자와 저자의 명쾌한 정의가 기억에 남는다.
    CSS 설계란, CSS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분해하고 정리하고 조합하여 각 요소의 의존관계나 재사용성을 확보하는 방법론 (옮긴이 머리말, p.xi)
    CSS 설계의 본질은 페이지 상의 다양한 요소를 분석하고 정리하며, 의존관계나 재사용성을 명확하게 하는 방법에 대한 메타적 사고 회로를 갖추는 것 (머리말, p.xiii)

느낀 점

  • 굉장히 구체적인 예제도 그렇지만, CSS 설계방법론의 발전과 의의도 굉장히 잘 소개되어 있어서 입문자인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뒷부분에서 소개하는 스타일가이드나 유용한 툴도 알아두면 좋을 내용이었다.
  • CSS도 추상화와 기능별 분리를 통해 보편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게 하면서도 읽는 사람에게 스타일링의 구조와 형태를 예측할 수 있도록 전달해야 하는 엄연한 ‘코드’임을 다시금 깨달았다.
  • 프로그래머라면 CSS를 비롯한 다른 어떤 작업에서도 반복되거나 비효율적인 것들을 최소화하려는 분석과 설계를 습관으로 가지고 있어야겠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