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도 프로젝트 트러블 슈팅 외에는 수업이 없어서 엄청난 자유가 주어졌다. 오히려 그래서 더 헤매고 만 것 같지만 이것도 과정이리라.

배운 것들

• 인스타그램 프로젝트를 위해 JWT 인증방식에 대해 파헤침
  • simplejwt 등의 프레임워크는 결국 장고에서 제공하는 session 방식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PyJWT를 사용해서 바닥부터 구현하는 것이 더 좋을 거라는 장고샘의 조언.
• 렌더링 없이 뷰를 JavaScript로 처리한다면 서버측에서 return 값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 마침 교실 지나가다 방문한 JS샘께 여쭤봤는데, 의도에 따라 어떻게 처리할진 다르다는 우문현답을 받았다.
  • 요새는 근데 서버사이드 렌더링이 SEO 관점에서 더 각광받는 추세.

인스타킬로그램 프로젝트

• JWT가 모델을 건드려야 하는 문제라 다른 부분을 병렬적으로 하지도 못해서 4-5일간 시작도 못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JWT는 다음 프로젝트에서 하는 걸로 하고 일단 진행시키라는 조언을 주셔서 깔끔히 포기.
  • JWT 해보겠다고 온갖 프레임워크를 깔았다 지웠다 하면서 git에만 익숙해졌다.
• 회원가입, 로그인, 댓글과 좋아요, 프로필 보기, 게시글 CRUD, 프로필 CRUD
  • 이미지 업데이트 치는 건 못하겠어서 인스타그램이 그러하듯 이미지는 두고 게시글만 수정할 수 있게 했다.
  • 타임라인에 시간순서대로 최근 게시물이 위로 올라오게 하고, 몇 분 전, 몇 시간 전 게시물인지 뜨게 했다.
• 다음 주 목표:
  • 렌더링 없이 좋아요와 팔로우 JavaScript 버튼 토글하기, CSS 완성하기
  • 좋아요/댓글/팔로우 발생 시 알림
  • 게시글을 별도의 페이지가 아닌 팝업으로 띄워주기

스터디 / 인강 및 기타

• CS 스터디: 인터럽트의 동작 원리, 프로세스(PCB, IPC 기법)와 스레드(동기화 이슈), 컨텍스트 스위칭
• CS50: 배열과 연결 리스트, 해시테이블, 트라이, 스택, 큐, 딕셔너리
• 토요일마다 리액트 수업을 들을 수 있는 fitjob의 과정에 합격했다(지원자가 적어서 모두 합격한 것 같긴 하지만).
• 패캠 네카라쿠배 과정 1차에 합격했다.

느낀 점

• 인생은 실전이다… 이론 배울 땐 재미있었는데 막상 프로젝트 들어가니까 내가 과연 실무를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허둥지둥.
• 철저한 계획형인 내가 프로젝트에서만은 마일스톤 관리하는 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시간관리가 어렵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찬찬히 생각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것 같은데 일단은 게으른 내 자신을 일으키는 것도 벅차다.
• 한번 배탈 난 후로 몸과 마음이 소화불량이었는데 CS50 강의를 다 들었다는 뿌듯함과 몇몇 새로운 교육과정을 시작한다는 기대가 새로운 동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