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
- AI 도구들을 실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도입할 기회가 생겨서 이리저리 만져봤다.
- 커서, 클로드, Gemini, figma에 붙은 mcp나 make 툴 등을 코드 작성과 프로젝트 개발에 직접 활용해봤는데 확실히 생산성이 말도 안 되게 좋아진다. 특히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 땐 그냥 요술봉 휘두르듯 해도 바로 뭐가 나오는 게 입이 떡벌어진다.
- 그러나 아직까지는 엉망으로 짜는 부분도 많고, 잡도리를 잔뜩 해야 하는 착한 신입 같다. 월 30만원짜리 쓰면 달라지려나.
- 예전엔 코드 짜던 시간에, 이제는 프롬프트를 다양하게 작성하고 있다. 앞으로 AI를 어떻게 잘 활용하는지가 개발자의 역량이 될 것 같다.
- Server Sent Event를 활용한 챗봇을 POC 해보는 중.
- EventSource라는 걸 처음 써보는데 신기하고 코딩 처음 할 때와 비슷하게 재미있었다. 구현은 생각보단 간단해서 허무할 정도였다.
- 1분기에 미뤄뒀던 fastlane + firebase app distribution을 이용한 QA 빌드, App Store 제출까지 포함한 전체 CI/CD 파이프라인도 만들어놨다.
- 대선이 있어서 대선 관련 웹페이지를 컨텐츠도 직접 업데이트하면서 빠르게 작업했다. 시기적절한 제품을 내놓아서 좋았다.
스터디와 모임
- 타입스크립트 스터디가 끝났다! 리스크립트 쓰느라 타입스크립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 코딩공부 동기의 이직 축하 모임을 가졌다.
모두들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자극이 됐다.
느낀 점
- AI 도구들이 개발 일상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일자리에 대한 위협은 딱히 안 될거라 생각했는데, 점점 무서워질 정도로 잘 하긴 한다.
- 회사 다닌지 만 3년차를 돌파했다. 얏호.
*참고로 이 글도 AI가 작성했다. 물론 너무 오글거리게 써서 내가 반 이상 수정해야 했지만.
성공을 위해 나를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게 자기 규율(self-discipline)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지속할 수 있게끔 하는 능력이 자기 규율이다. - 김겨울 유투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