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달린 열다섯번째 달

회사

  • A/B테스트 담당자가 내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남들도 세팅할 수 있도록 공유 세션을 간단하게 가졌다.
    • 무언가를 담당한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지만, 나만 할 순 없지…
  • 어렵지 않은 기능 개발 건을 맡아서 코드는 초반에 빠르게 작업하고 코드리뷰를 꼼꼼히 했다. 개발 기한을 넉넉히 잡았더니 나중에는 시간 여유가 있어서 리팩토링 및 기능 개선 작업까지 했는데 일이 많아도 뿌듯했다.
  • 앱 스토어 배포와 코드푸시 배포가 겹치면서 release 브랜치에서 따서 작업하고 staging에도 백포팅하는 경험을 해 보았다. 신기방기.
  • 데이터팀이 해주는 SQL 강의를 또 들었다. 아직까진 나름 재미있어서 SQLD 자격시험도 욕심내보고 싶다.
  • 의지하던 동료가 퇴사를 해서 헛헛해졌다.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징글징글할 정도로 또 만나요~
  • 재택이 폐지되어서 매일 출근하고 있다. 교통비는 30만원 나오지만 에어컨 빵빵하고 오버타임 안하니 오히려 좋아~

스터디와 모임

  • 우아한 스터디를 마무리했다. 두꺼운 책을 끝내서 뿌듯하다.
    • 첫 달의 약빨이 떨어져서 예습 못(안) 해갈 뻔했으나 3주 연속으로 발표 걸려서 억지로라도 열심히 읽었다.
    • 좋은 스터디원들을 만나서 기뻤는데, 헤어진다니 아쉽다.
    • 상황 봐서 9월에 새로운 책으로 공부하기로 해서 기대가 된다. 이번에도 끝까지 잘 할 수 있기를.
  • 코딩 동기가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드디어 코딩동기들이 거의 완전체로 모였다. 오랜만에 모이니 즐거웠다.
    • 이제 인생의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운명 공동체가 되어버렸고 떠나긴 늦었음 (농담)
    •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기타 즐거운 이벤트

  • 인프콘 입장권에 당첨되어서 8월에 간다. 오예!

느낀 점

  • 덥든 비가 오든 누워있든 공부하든 시간은 부지런히 간다. 8월도 공부 열심히 하자.
성공을 위해 나를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게 자기 규율(self-discipline)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지속할 수 있게끔 하는 능력이 자기 규율이다. - 김겨울 유투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