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팩토링과 회식이 넘쳐난 네번째 달
리팩토링과 git
- 한 달 전 만든 레거시에게 벌써 얻어맞을 줄 몰랐는데… 대공사가 진행중이다. 그래도 빨리 리팩토링 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어마어마한 짬바를 가진 선배개발자가 사수로 와서 여러모로 많이 배우고 있다.
- 의존성이 넘쳐나서 고구마줄기처럼 리팩토링 할 게 넘쳐난다. 그 코드 짠 사람이 나라서 더 화나지만 과거의 나와 원만한 합의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하는 중
- 모듈 펑터를 사용해보았는데, 뭐가 뭔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공통화할 수 있게 되었다.
- git 정책이 staging 브랜치를 통해 여러 PR을 모아 한 번에 배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 rebase 때문에 커밋 해시가 달라지면서 브랜치가 diverge하길래 force push 남발하다가 걸렸다.
- 팀의 merge 정책이 바뀌면서 해결되었는데 오늘도 데이면서 git을 배워갑니다.
스터디와 모임
- 퓨어스크립트 스터디에선 모나드를 주제로 어려운 개념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 모나드 드립은 여전히 못 알아듣겠다.
- FEonTheBlock 스터디는 결국 벌금만 내다가 다음 책 시작할때까지 쉬는 걸로.
- 아티클 번역 초벌을 겨우겨우 해냈다. 이제 리뷰 받고 무한 수정을 해야 하는데…
- 많이 배우고 싶어서 AoC 페어 프로그래밍을 회사 개발자들에게 부탁했는데, 성황리에 진행되어 콰트로 프로그래밍이 되었고 참관까지 하면 총 7명이 참석했다. 여러 명이 대면으로 이야기 나누니 인사이트가 넘쳤다. 참석자들도 즐거워해서 기분이 좋았다.
면담과 기타 즐거운 이벤트
- 스쿼드 사람들과 회식. 신규입사자와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도 많았고, 회식도 오랜만이라 즐거웠다.
- 작고 소중한 인센티브를 받았다.
- 퓨어스크립트 스터디 팀원들과 함께 Json님의 집에 또 초대받아 소위 함수형 세력 모임을 가졌다.
느낀 점
- 배울 게 너무 많다.
- 비교하지 않으려고 Json님이 추천해주신 <잘 그리기 금지>를 읽었지만 약발이 벌써 떨어져간다. 그래도 하루에 한 걸음씩만 해내도 충분하다.
- 시간과 집중력을 잘 관리하고 싶다.
성공을 위해 나를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게 자기 규율(self-discipline)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지속할 수 있게끔 하는 능력이 자기 규율이다.
- 김겨울 유투버/작가
hanana1253문정동에서 코딩하는 하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