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7 장고와 JS스터디 시작한 열세번째 주

이번 주는 풀스택 과정의 꽃인 장고프레임워크 수업이 시작되는 주였다. 주4회 수업인데다가 스터디까지 시작해버리는 탓에 힘들 뻔했는데, 갑작스러운 사정들로 목,금 휴강이 되어 한숨돌렸다. 선생님의 건강 문제와 코로나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학원도 비상사태이지만, 일단 모두 건강하기를 바라며 모처럼의 여유를 즐겨보았다.

배운 것들

  • 인터넷과 웹 동작의 원리, 프로토콜의 의미
  • HTTP의 특징과 분석
    • Stateless(상태가 없는) 통신규약
    • Request Methods: GET, POST, PUT, DELETE 등
    • Status Code: 200(Ok), 300(Redirection), 400(client 문제), 500(서버 문제)
    • IP와 URL, URI
  • CLI의 특징과 명령어
  • 가상환경을 사용하는 이유와 사용법
  • 웹스크래핑의 정의와 방법: requests와 BeautifulSoup으로 html 파싱하기, cURL로 서버에 데이터 요청하여 받기

실습한 것들

  • CLI를 사용하여 폴더나 파일을 만들고 입출력 방향을 지정하여 파일로 출력결과를 만들어보았다.
  • virtualenv를 설치하고 가상환경에 패키지를 설치하고, requirements.txt 파일로 설치된 패키지의 목록을 출력했다.
  • Web Scraping
    • 네이버에서 뉴스 제목과 링크를 긁어오는 단순 html 파싱
    • 네이버 영화에서 영화의 code를 가져오고, 서버에 데이터를 요청하여 해당 영화의 별점과 리뷰까지 긁어오는, cURL과 API를 활용한 Web Scraping

JavaScript 스터디

  • 실행 컨텍스트의 정의와 동작원리
  • 클로저의 정의와 동작원리(예습을 못해서 그냥 듣고만 있었다)

모의면접

  • 아직 제대로 된 프로젝트를 해본 적도 없는데 학원의 요상한 스케줄 때문에 모의면접을 하게 되었다.
  • 일단 최소한으로 작성해서 내고 큰 기대 없이 참여했는데, 중간점검한다는 점에서 좋은 경험이었다.
  • 모의 상황보다는 면담 형태로 진행되었고,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 개발을 공부하게 된 계기, 좋은 풀스택 개발자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 프로젝트는 어떤 것을 했으며 왜 그것을 선택했는지, 어떤 역할로 기여했는지,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해결했는지
    • 창업경험이 있는데 창업을 하고 싶은건지, 아니면 가고 싶은 회사가 있는지
  • 질문할 게 있으면 해보라고 해서 다음과 같은 답변을 얻었다.
    • 비전공자로서 역량 어필하는 방법: 코딩테스트와 면접을 통해 실력이 드러나기 때문에 전공여부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 위축될 필요 없음.
    • 이전 경력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할지: 이 또한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지만 나의 경우 환경이라는 가치를 위해 일관되게 노력한 경력이 보여 마이너스는 되지 않을 것
    • 기술블로그 관련: 기술블로그를 보면 기업 문화도 엿볼 수 있음, 특히 배민 기술블로그를 잘 참고할 것
    • 각 회사마다 자기 할말을 잘 하는 타입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고 조직분위기를 유하게 가져가는 타입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으니 회사별 문화를 잘 파악한 후 면접에서 어필할 것

느낀 점

  • 시간이 지나 휘발될뻔한 웹 개론 HTTP, CLI, 파이썬 문법 등을 복습할 수 있어서 좋았다.
  • 웹스크래핑 결과가 잘 나오면 뿌듯하긴 한데, 코드가 지저분해서 아쉽다. 첫술에 배부를 순 없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잘 정리하는 법을 익히고 싶다.
  • JS 가르쳐주신 웅모샘이 스터디에 초대해주셨다. 수업 마치고서도 놓지 않고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좋다만 시간관리를 잘 해야겠다.
  • 기대가 크지 않았던 모의면접이지만 긴장이 많이 되었다. 조언들이 굉장히 긍정적이고 유용해서 기쁘다.
  • 봄이라 그런건가 왜 이렇게 마음이 뜨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