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이라는 것을 시작한지 딱 한달,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나에겐 평생같았다. 이제서야 조금 감을 잡는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 강의라니 아쉽기도 하고 내가 지금까지 배운 걸로 앞으로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평생 선생님 따라다니면서 하나하나 배울 수는 없는 노릇이니 구글을 돌려가며 더욱 열심히 해보기로 결심해본다.
배운 것들
- 2월 15일 TIL
module
,package
,library
,framework
에 대해 배웠다. 특히 library와 framework의 차이에 대해서 배웠다.- package를 불러와 실행시키는 것을 해보았다.
pyenv
와virtualenv
로 가상환경을 구축하는 이유와 방법을, 그리고 그 위에서poetry
를 통해 package 관리하는 이유와 방법을 배웠다.First Class Function
과closure
,decorator
의 개념을 배웠다.memoize
데코레이터로 피보나치 수열 함수를 재귀함수의 리소스 이슈 없이 수행하는 것을 배웠다.
- 2월 17일 TIL
Network
의 정의와 구성요소, 종류와 전송 방법(TCP-Stream
,UDP-Datagram
),IPv4와 IPv6의 차이
,Network OSI 7 Layer
등을 배웠다.Socket
이라는 개념을 배우고 server.py와 client.py 두개의 파일을 만들어서 로컬호스트 상에서 위 파일들이 서로 연결되어 데이터를 주고받는 과정을 실습했다.Web-Scraping
을 위해requests
,BeautifulSoup4
등을 사용하여 온라인 마켓의 제품명과 카테고리 등을 긁어왔다.- Flask에 대해 배우고 routing과 rendering을 웹페이지 하나 만드는 것으로 실습했다.
- 설연휴에 못한 Blackjack 게임을 완성시켰다.
- 엘레베이터 미니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느낀 점
- 설연휴때 푹 쉬어서 그런지 그래도 다시 의욕이 생겨났다. 다만 Flask라거나 network, socket 같은 개념이 어려워서 다소 좌절이 됐다. <CODE(코드)>라는 책을 보면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복습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해서 언제 완독하려나 싶다. 개인적인 일들 때문에 설연휴때 목표한 별도의 공부를 다 못했지만 그래도 파이썬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다.
- 미니프로젝트로 엘레베이터 만들기를 내주셨는데, 10시간이 넘도록 감을 잘 못잡아서 조금 힘들다가 이제 뭐라도 해보고 있다. 아직까지는 1명만 태울수있는 코로나시대의 엘레베이터인데… 동승까지 가능한 두 대의 엘레베이터를 언제 다 만드나…
- 설연휴에 실패했던 블랙잭을 엘레베이터 하다가 머리 식힐겸 하니까 수월해져서 뿌듯하기도 하고 놀라웠다.
- 수강생들이 이해에 도움이 되는 웹사이트들을 공유해줘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다들 착하고 공부도 잘하시는 것 같은데 나도 뭔가 많이 알아서 도움이 되고 싶지만 내 코가 석자다.
- 비록 극악난이도(=과도한 자유도)의 엘레베이터 프로젝트를 내주셔서 날 힘들게 했지만 이제 파이썬 선생님 당분간 못본다고 하니까 좀 아쉽다.
- 지속가능하게 건강과 정서를 챙겨가면서 하려고 중간중간 독서도 하고 운동도 하는데 코딩이 생각보다 진척이 크지 않다보니 내가 그냥 열심히 안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시무룩. 근데 붙들고 있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내 선에서 페이스조절 잘 해가면서 하고 싶다.